20120112




지난주 주말부터 오늘까지 위통에 시달리고 있다.
토, 일, 월, 화, 수, 목. 5일 밖에 안됐는데
나는 이걸 '만성위통'이라고 부르고 싶다.

버스에서 신문을 읽었고
한시간 가량 레이먼드 카버의 숏컷을 읽었다.

머리가 나빠진 건지, 상상력이 빈곤해진건지 책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아무런 감흥이 없었다.



제 9회 미쟝센 단편 영화제





미쟝센 단편 영화제 다녀왔습니다.

올해 9회를 맞는 미쟝센 영화제는 6.24- 7.1일까지
CGV 압구정에서 열린답니다.

다른 섹션도 모두 추천하지만 특히 '비정성시'섹션 영화는 
대부분 후회하지 않을 수작들이 모여있으니 참고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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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성시4의<수학여행>과
비정성시의2의 모든 영화(<파마>,<두껍아두껍아>,<사과>,<얼어붙은땅>) 추천합니다.
사랑에관한짧은필름2의 <보민이>는 또 보고 싶은 영화입니다.
1990년대 인천의 철거 아파트에 사는 14살 소년 보민이가 겪는 사춘기 성장 통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저는 보지 못했지만 사랑에관한짧은필름1의 <백년해로외전> 또한 눈에 띄게 좋은 영화라고 하더군요.

개인적으로 '단편을 사랑한 배우들'섹션은 비추입니다. 왜 따로 모아놨는지 알겠더군요.  



미쟝센단편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 http://www.msff.or.kr/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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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능적으로 사랑에 빠진다는 것이 어떤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이 없어야 할텐데. 자꾸 생긴다. 자란다.



소중하게 여겨지고 있다는 느낌. 모든 인간관계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져야 할.
내가 받고 싶고 그리고 내가 지켜가야 할 원칙.
타인의 불친절함에 휘둘리지 않고 나의 작은 평화와 기쁨을 간직할 수 있기를. 꿋꿋하게. 



미자의 노트. <시>. 500만원이 뭐길래. 나는 자꾸 가슴이 아려온다. 아름다운 것을 지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어렵다. 시를 쓰는 마음을 가지는 것. 지켜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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